우리아이 비염치료

어렸을때부터 환절기땐 약속이나 하듯이 비염에 코가 막히는 우리 아이.
어릴 땐 멋 모르고 그냥 바로 병원으로 직행해서 양약으로 증상을 눌렀는데,
매해 어김없이 반복이 되니 양약으로 해결 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급성 비염은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과 같은 양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코가 막히면 공부하면서 집중력도 너무 많이 떨어져서 학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좀 더 근복적인 해결책이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생활 속 비염 관리

1. 따뜻한 물 마시기

한방에서는 맑은 콧물과 재채기를 동반하는 비염은 냉한 체질이 많다고 한다.
거의 환자의 80~90%에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나머지 10%가 열이 많아서 오는 비염환자라고 한다.
우리 아이도 손발이 무지 차다.
그래서 몸의 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을 마시면 막힌 코가 뻥 뚫리고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 신이(목련꽃봉오리)

동의보감에서 목련꽃봉오리는 성질을 따뜻하고 맵고, 코 막힘, 콧물, 재채기 등 비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른봄에 목련의 꽃 봉오리를 따서 말렸다가 볶으면 된다고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할 자신은 없고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구매해봐야겠다.

3. 생강/도라지

생강은 온몸을 따뜻하게 하고 순환시키고, 도라지는 기침과 가래를 완하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라지와 생강을 함께 끓여 차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4. 식염수 세척

식염수 세척법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라고 의사선생님이 강력 추천하면서 말씀하셔서 초등5학년때 아이한테 영상을 보여주며 도전하게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해서 잘 쓰고 있는 방법이다.
따라하는 것이 좀 힘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코 막힌것보다는 뭐라도 해보고싶었는지 성공을 했고.
흘러나오는 식염수와 콧물덩어리들이 같이 나오면 쾌감도 느낀다고 한다. ㅜㅜ

아이의 경험담을 한가지 더 말하자면 너무 막혀있을 때하면 식염수가 귀로 넘어간다고한다.
심하게 막혀있을 때는 안하는 것이 좋겠다.

5. 쾌적한 환경관리

이불 또는 배개 등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세탁을 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하며,
갑작스런 온도변화가 있으면 비염증상이 더 심해지니 환절기엔 마스크 착용도 생활화 하면 좋다.

비염에 좋은 영양제

염증개선을 도와주는 영양제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가 많이 추천되고 있다. 이 둘을 함께 섭취하면 비염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 프로바이오틱스 : 염증 반응 감소
  • 퀘르세틴 : 항염 작용
  • 오메가-3 지방산 : 염증 개선 효과
  • 아연 : 면역 개선효과
  • 비타민 D : 알레르기 반응 제어 및 면역세포 강화
  • 프로폴리스 : 항염, 항균

관련 영양제가 집에 한개씩은 다 있는데, 퀘르세틴은 좀 생소해서 찾아보았는데, 퀘르세틴성분은 천연항생제 역활을 한다고 한다~ 카페 후기도 좋아서 퀘르세틴 영양제로 한번 시도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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